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.....
시작은 정말 사소했었다.
기분은 꿀꿀하고. 심난해서 기분 전환의 무언가가 필요했을 뿐이었다....
그림 그리고, 레이저 돌려서 스텐 자르고, 접고, 용접 시작....
( 다들 심심할 때 이러고 놀지 않나요? )
대가리를 용접 하는데, 점점 커짐.
옆의 4구 멀티탭이랑 비교하면 대충 크기가 가늠 되지요?
순간 무언가 크게 잘못되어 가고 있다고 느꼈지만,
멈추기엔 이미 너무 늦어 버렸다.
못먹어도 Go 하는 수 밖에......
마이 크다... 받침으로 쓰는게 4X8 빠레트인데, 꼬리가 삐져 나온다.
살짝 대각선으로 놓았는데, 3미터는 되어 보인다.
스케일링 X 4 했을 뿐인데, 이렇게 커질 줄 몰랐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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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두어달 후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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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심난하다. 그 무언가가 필요했다... 이번엔 지난번과 같은 실수를 안하기 위해 스케일링 X 3이다.
아씨.. 이번에도 대가리가 만만찮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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